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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헌, OK저축은행과 FA 계약…3년·연봉 2억5000만 원
작성 : 2020년 04월 16일(목) 11:04

진상헌 / 사진=OK저축은행 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진상헌이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유니폼을 입는다.

OK저축은행은 16일 "FA 진상헌과 연봉 2억5000만 원, 계약기간 3년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OK저축은행이 외부 FA 선수와 계약한 것은 창단 후 처음이다.

진상헌은 지난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했으며, 이후 대한항공에서만 활약해 온 선수다.

2019-2020시즌에는 31경기(109세트)에 출전해 속공 3위(62.09%), 블로킹 9위(0.385개)에 오르며 베테랑 센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OK저축은행은 노련함을 갖춘 진상헌이 팀 내 구실점 역할을 하며,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상헌은 "적극적 영입의지를 보여준 석진욱 감독의 진정성에 이적을 결심했다"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다음 시즌 구단의 '봄 배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진욱 감독은 "구단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높이와 경험을 겸비한 베테랑 선수를 영입 할 수 있었다"며 "진 선수가 맏형으로서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이달 말까지 휴식기를 갖은 후, 다음 시즌을 위한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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