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日 한신, 3주 만에 훈련 재개 "폐를 끼쳐 죄송" 사과
작성 : 2020년 04월 16일(목) 09:51

후지나미 신타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홍역을 치른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3주 만에 훈련을 재개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6일 "한신이 15일부터 자율 훈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한신은 지난 3월27일 후지나미 신타로를 비롯해 나가사카 겐야, 이토 하야타가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훈련을 중단했다.

하지만 이들은 저녁 모임에 갔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의 불을 지폈다. 이후 세 선수는 완치 판정을 받은 뒤 퇴원했고, 한신 선수단은 20일 만에 자율 훈련을 진행했다.

전날 훈련을 마친 최고참 후쿠도메 고스케는 "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사과의 말을 전한다. 일본야구기구(NPB) 관계자를 비롯해 우리와 연습경기를 했던 주니치 드래곤즈 관계자, 그리고 한신 임직원분들께도 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매체는 "한신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면서 "선수들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