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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임원진, 임금 자진 삭감 결정…직원들 임금은 보장
작성 : 2020년 04월 15일(수) 23:35

사진=아스널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스널의 구단 임원진들이 임금을 자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초, 우리 임원진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임금의 3분의 1 이상을 자진해서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도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중단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후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리그 재개 시점을 엿보고 있지만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서 각 구단들은 입장권 수익, 중계권료를 얻지 못해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입고 있다. 런던의 명문 클럽 아스널도 이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에 아스널 구단 임원진은 자신의 임금을 자진 삭감하고 클럽 직원들의 급여 전액을 보장하기로 했다.

아스널은 "우리는 직원들의 복지, 일자리, 급여들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전심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모든 직원들이 급여 전액을 수령 중이며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식 직원들 뿐만이 아니라 4, 5월에 편성됐던 경기 당일 임시 직원들의 급여 또한 연장해나가고 있다"며 "이미 밀린 4경기의 급여는 물론 향후 일정이 조정되더라도 그 경기에 대한 급여를 다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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