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뉴욕 양키스의 공동 구단주인 행크 스타인브레너가 향년 63세로 생을 마감했다.
양키스는 1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키스의 공동 구단주인 행크 스타인브레너는 오랜 건강 문제로 인해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행크 스타인브레너는 2010년 7월 세상을 떠난 양키스의 전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의 장남으로서 동생 할 스타인브레너와 함께 공동 구단주로 양키스를 운영해 왔다.
행크는 양키스 구단 사업과 선수단 운영 등 전반적인 실무 작업을 했다. 최근 건강 문제로 인해 대외 활동을 꺼렸지만 중요한 의사결정에는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병이 악화돼 6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스타인브레너 가족은 "행크 스타인브레너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맺어진 깊은 관계를 소중히 여겼다"며 "그는 아주 어린 나이에 양키스 조직에 소개됐고, 스포츠와 경쟁에 대한 그의 사랑은 평생 밝게 타올랐다. 우리는 그를 잃은 것에 대해 깊은 슬픔에 빠졌고 그의 기억을 항상 간직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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