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정규 2집 '앤드 트와이스(&TWICE)'로 '9연속 플래티넘'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1월 20일 일본에서 발매된 트와이스의 두 번째 정규앨범 '앤드 트와이스'는 10일 현지 레코드 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음반 인증을 받았다. '플래티넘'은 25만 장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한 작품에 수여된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발매한 음반 아홉 장이 빠짐없이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며, 'K팝 대표 걸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번 뽐냈다.
2017년 6월 발표한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해시태그 트와이스(#TWICE)'부터 10월 첫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2018년 2월 싱글 2집 '캔디 팝(Candy Pop)', 싱글 3집 '웨이크 미 업(Wake Me Up)', 9월 정규 1집 'BDZ', 베스트 2집 '해시태그 트와이스2(#TWICE2)', 2019년 7월 싱글 4집 '해피 해피(HAPPY HAPPY)', 싱글 5집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에 이어 '&TWICE'까지 '올 킬'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웨이크 미 업'은 일본에서 공개된 해외 여성 아티스트 싱글 음반 최초로, 50만 장 이상의 누적 출하량을 기록하면 주어지는 더블 플래티넘을 인정받았다.
트와이스에게 아홉 번째 플래티넘을 안긴 '&TWICE'는 발매 첫 주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통산 다섯 번째 1위로 '해외 여성 아티스트 앨범 1위 획득 작품 수'에서 세계적인 팝 스타 머라이어 캐리와 타이기록을 이뤘다.
또 빌보드 재팬의 '핫 앨범스'(Hot Albums) 및 '톱 앨범스 세일즈'(Top Albums Sales) 차트, 일본 라인 뮤직의 앨범 TOP 100 주간 차트 정상을 수성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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