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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한 판 붙자' K리그 랜선 토너먼트 TKL컵 개최…11개팀 선수 참가
작성 : 2020년 04월 14일(화) 17:06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리그가 다시 한번 랜선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이번에는 더욱 규모가 커진 'K리그 랜선 토너먼트 TKL컵'으로 돌아왔다.

2020시즌 K리그 개막이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된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3월 인기 온라인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를 통해 '랜선 개막전'과 '랜선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랜선 개막전'에는 배성재, 윤태진 아나운서가 참여해 2020시즌 K리그 개막전 대진을 가상 대결로 펼쳤고 이후 'K리그 랜선 토너먼트'에는 울산, 포항, 성남 등을 포함한 총 8개 구단 선수들이 참여해 성남 전종혁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먼저 두 차례 이벤트를 통해 K리그에 목마른 축구팬들에게 재밌는 볼거리를 선사했던 연맹은 이번에 'K리그 랜선 토너먼트 TKL컵'을 개최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려 한다.

규모가 커진 이번 대회는 K리그1 구단 중 군팀 상주 상무를 제외한 11개 팀이 참가한다. 주요 참가 선수로 지난 랜선 토너먼트 우승자인 성남 전종혁부터 서울 김진야, 울산 조수혁, 인천 김정호 등이 출전한다.

참가 선수들은 각 소속팀 TKL(Team K LEAGUE 클래스) 선수들로 구성된 이벤트용 계정을 사용한다. TKL은 지난달 26일 FIFA 온라인 4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된 패키지로 K리그 레전드 선수들과 현역 선수들 중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 300여 명으로 구성됐다.

대회는 18일(토), 19일(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첫 날은 11강 토너먼트, 둘째 날은 4강 토너먼트가 개최된다.

경기 방식은 11강 토너먼트로 결승(3판2선)을 제외하고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A조에서는 수원-인천, 광주-부산이 맞붙어 승자끼리 준준결승을 치른 뒤 성남과 준결승에서 자웅을 겨룬다.

B조에서는 강원-대구, 포항-서울 중 승자끼리 8강전을 펼치고, 울산-전북 중 이긴 팀과 맞붙은 뒤 승리한 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해당 대진은 지난 랜선 토너먼트 우승팀 성남이 가장 좋은 시드를 얻었고 지난해 K리그 우승, 준우승팀인 전북과 울산이 두 번째로 좋은 시드를 배정받은 결과다.

한편 대회 중계는 FIFA 온라인 4 메인페이지 및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각자 플레이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화면에 송출돼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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