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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전 예고' 맨시티·맨유, 수비수 우파메카노에 관심
작성 : 2020년 04월 14일(화) 15:21

다요 우파메카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라이프치히)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맨시티와 맨유 모두 라이프치히의 센터백 우파메카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2019-20시즌 수비 불안에 시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 내 레전드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를 이적시킨 맨시티는 아이메르 라포르테까지 장기 부상을 당해 수비에 구멍이 뚫렸다.

대체자로 선택받았던 니콜라 오타멘디와 존 스톤스의 부진까지 겹쳐 수비수가 모자란 상황이 펼쳐졌다. 그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입 없이 수비형 미드필더가 본 포지션인 페르난지뉴를 수비수로 출전시켰지만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이에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수비수를 찾고 있다.

반면 맨유는 올 시즌 중앙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 오른쪽 윙백 아론 완-비사카를 영입하며 예년보다 안정된 수비력을 과시했다. 특히 왼쪽 윙백이었던 루크 쇼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는 3백 전술도 구사하며 점차 그물망 수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AS로마로 임대를 떠나 있는 크리스 스몰링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또다른 수비 자원인 에릭 바이, 필 존스도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수비 뎁쓰가 적은 편이다. 이에 새로운 수비 자원을 물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와 맨유는 나란히 라이프치히의 센터백 우파메카노를 주시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빠른 주력과 태클 능력으로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증명했다. 1998년생으로 나이대도 젊어 향후 10년 간 팀을 책임질 수 있는 수비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체는 "이 21세 프랑스 선수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수비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며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리스트에 동시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우파메카노는 맨유와 맨시티 외에도 유럽 정상급 클럽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과 스페인의 여러 메이저 클럽들이 이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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