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진이 박한 평가를 받았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선발진을 소개하며 토론토를 22위로 평가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류현진을 영입했지만, 뒤를 받힐 투수가 마땅치 않다"고 설명했다.
2020시즌 토론토의 선발진은 류현진을 비롯해,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맷 슈마커, 트렌트 손튼 순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체는 류현진은 제외하면 이렇다 할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선발 자원 로어크는 지난해 10승(10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고, 앤더슨은 2017년 이후 단 한차례도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
한편 매체는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패트릭 코빈, 아니발 산체스를 보유한 워싱턴 내셔널스를 전체 1위로 꼽았다. 류현진의 전 소속팀 LA 다저스는 2위에 올랐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전체 5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잭 플레허티, 다코타 허드슨,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애덤 웨인라이트, 마일스 마이컬러스 등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광현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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