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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라이벌' 토트넘·첼시, 아약스 GK 오나나에 관심
작성 : 2020년 04월 14일(화) 11:55

안드레 오나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가 아약스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각) "토트넘과 첼시는 아약스의 골키퍼 오나나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수비 불안을 겪으며 부진한 결과를 얻은 끝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수비 전술의 일가견이 있는 무리뉴 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혔지만 수비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그러자 토트넘의 수비 문제에 대해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의 개인 역량이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주전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의 노쇠화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요리스의 뒤를 이을 새 골키퍼를 물색 중이다.

첼시는 주전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불안한 경기력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케파의 잦은 실수를 견디다 못해 그를 벤치에 두고 백업 골키퍼였던 윌리 카바예로를 중용하기 시작했다. 이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파를 대체할 확실한 주전 골키퍼를 영입할 계획이다.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 중인 토트넘과 첼시는 아약스의 수문장 오나나를 주시하고 있다. 오나나는 2015년 아약스에 입단한 뒤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바 있다.

특히 오나나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숱한 선방으로 아약스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토트넘과 첼시는 검증된 자원인 오나나를 영입해 팀의 골문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오나나는 2022년 6월까지 아약스와의 계약이 남았다. 그러나 오나나는 암스테르담에서 그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아약스는 3500만 파운드(534억 원)에 오나나가 떠날 수 있도록 허락할 것이다. 토트넘과 첼시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과 오나나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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