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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스포츠 사진기자, 코로나19로 사망…항년 48세
작성 : 2020년 04월 14일(화) 09:19

앤서니 카우시 / 사진=뉴욕포스트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던 미국 스포츠 전문 사진기자가 결국 사망했다.

미국 지역지 뉴욕 포스트는 13일(한국시각) "스포츠 사진기자로 활동하던 앤서니 카우시가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라고 보도했다. 카우시는 약 25년간 뉴욕을 연고지로 둔 팀들을 맡아 활동한 인기 있는 사진기자다.

이 매체는 "그는 뉴욕에서 열린 역사적인 순간들을 열정을 담아 포착해왔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2017년 열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맥그리거의 대결도 사진으로 현장의 생생함을 전했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 편집장 스티븐 린치는 "카우시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을 때 스포츠스타들이 쾌유를 빌었다. 그는 훌륭한 스포츠 기자였고, 일을 사랑했다. 뉴욕언론에서 일한 최고의 사진기자 중 한 명이다.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카우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뉴욕 양키스 '레전드' 데릭 지터는 "그는 능력 있는 사진 기자였다. 참 좋았던 사람"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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