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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무리뉴 감독, 의욕 찾은 은돔벨레 최고의 선수라 생각"
작성 : 2020년 04월 13일(월) 16:06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팀의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의 잠재력을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3일(한국시각) "무리뉴와 그의 측근들은 은돔벨레가 엘리트 선수들이 보유하고 있는 내면의 의욕만 찾을 수 있다면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팀 합류 후 훌륭한 탈압박 능력과 번뜩이는 패스를 과시하며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나는 듯했지만 수 차례의 부상 이후 경기력이 떨어지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최근 은돔벨레의 적은 활동량이 화두로 떠올랐다. 토트넘의 신임 사령탑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8일 번리전 이후 공개적으로 은돔벨레의 활동량에 대해 비판했고 이후 이적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은돔벨레가 가진 자질을 생각해봤을 때 그의 의욕을 끌어낼 수 있다면 월드클래스 선수로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은돔벨레를 불러내 공원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매체는 "지난 화요일, 은돔벨레와 무리뉴는 집 밖에서 가벼운 개인훈련을 가졌다"면서 "현재 발생한 문제 속에서 무리뉴는 은돔벨레를 많은 사람들과 연결해 도와주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해당 훈련을 진행한 후 코로나19여파로 인한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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