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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토트넘, 케인 PL에는 안 판다"
작성 : 2020년 04월 13일(월) 13:23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케인을 맨유나 다른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구단에게 판매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2014-15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원톱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어 2015-16시즌과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영국 최고의 골잡이로 거듭났다.

케인은 이어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렸다. 그러나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정상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그러자 케인은 최근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발언을 남겼다. 토트넘 또한 신구장 건설과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 문제를 겪고 있어 케인의 이적을 반대만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를 노리고 있는 맨유가 케인의 새로운 행선지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을 판매한다 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아닌 해외 구단과 협상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케인도 맨유 이적에 열린 입장"이라면서 "그러나 (토트넘의 반대로) 맨유나 프리미어리그 내 라이벌 클럽으로 갈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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