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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손흥민, 세계 최고 선수 45위…'멘털'은 부족"
작성 : 2020년 04월 13일(월) 09:44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일본 축구 전문 매체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아시아 최고 선수로 평가했다.

일본 축구 전문지 풋볼 채널은 13일 2019-20시즌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능력치 랭킹을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손흥민은 전체 45위에 올라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매 시즌 발전한 모습을 드러내며 팀의 핵심 멤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빠른 주력과 뛰어난 양발 능력으로 16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번리전 70m 단독 드리블 득점, 아스톤 빌라전 멀티골 등 임팩트 있는 득점을 연달아 터뜨렸다.

또한 손흥민은 예년보다 패스 능력과 시야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나타내며 9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공동 4위를 마크하고 있다. 일본 매체는 이러한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하며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그러나 손흥민의 올 시즌 퇴장 사례를 언급하며 정신력의 아쉬움을 꼬집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 강호들이 흥미를 갖는 공격수"라며 "날카로운 드리블과 양발로 만들어내는 정교한 슛으로 상대를 위협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기둥이다. 특히 해리 케인 등과의 콤비네이션에서 발휘되는 파괴력은 토트넘의 자랑거리"라며 "공격력은 더할 나위 없지만, 경기 중 스스로 좌절해 퇴장당하는 일이 있다. '멘털' 부족으로 45위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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