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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훈련소 비공개 입소…토트넘 팬들 "옳은 결정"
작성 : 2020년 04월 12일(일) 15:59

손흥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훈련소 입소식을 비공개로 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이를 반겼다.

토트넘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2일(한국시각) "한국 내 위상을 고려할 때 손흥민 측이 훈련소 입소 장면을 팬과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옳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다음 달 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멋지게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손흥민의 매니지먼트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야 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비공개 입소를 결정했다"면서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안전을 고려하고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병역특례자의 의무인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20일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도 "손흥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자 훈련소 방문을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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