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7월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2일(한국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대회 주최자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6월에 정상 개최되지 못할 것 같다"면서 "7월 초로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오는 6월4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벽에 막혀 일정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니클라우스가 생각하고 있는 새 개막일은 7월16일이다. 이 기간에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이에 니클라우스가 이 기간에 미뤄진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것이 일정상 가능하나, 바이러스 추세를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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