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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소통 나선 황선홍 감독 "팀 자리 잡게 만들겠다"
작성 : 2020년 04월 12일(일) 13:33

황선홍 /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팬들과 오프라인 소통이 어려워지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온라인 팬 스킨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도 얼굴을 비췄다.

대전은 11일 구단 유튜브를 통해 황선홍 감독의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 댓글 읽기 영상을 공개했다.

축구 커뮤니티에 있는 자신과 관련된 댓글을 직접 읽고 답하는 형식의 콘텐츠로, 강한 수위의 댓글에도 황선홍 감독은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해당 영상은 업데이트 하루 만에 1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황선홍 감독님 본인이 댓글을 직접 읽게 한다고? 보는 내가 식은땀이 다 나네", "독특한 기획이라고 빵 터졌는데 막판에는 감동이네요. 황감독님 선수 시절부터 팬이었어요. 파이팅", "역대급 꿀잼 컨텐츠" 등 팬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받았다.

황선홍 감독은 "이렇게 팬들의 의견을 읽어 보고 내가 가진 생각을 전달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참여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영상을 통해 "우리 팀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팬분들의 사랑을 받고, 안 좋았던 인식도 바뀌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대전은 좋은 팀이 될 수도 있는 저력을 가진 팀이다. 1부에 가는 것도 목표지만 그 외적으로 팀 문화 등 여러 가지로 팀이 잘 자리 잡게 만드는 것도 감독의 역할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대전은 앞으로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획 콘텐츠를 통한 온라인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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