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다영, 양효진 MVP 소식에 "내 지분 50%…소고기 사줘야"
작성 : 2020년 04월 12일(일) 11:16

이재영(왼쪽) 이다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이다영(현대건설)이 프로배구 MVP 여왕 자리를 차지한 양효진(현대건설)에게 '애교 섞인 질투'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흥국생명)과 지난 10일 SBS스포츠 V리그 매거진 프로그램 '주간배구' 녹화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다영은 한솥밥을 먹으며 호흡을 맞췄던 양효진의 MVP 수상 소식을 전하며 "상에 (양효진을 도운) 내가 포함돼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다영은 녹화 전날 열린 2019~2020시즌 V리그 팀·개인상 전달식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양효진 소식에 "내가 받고 싶었지만 효진 언니가 너무 잘해서 당연히 효진 언니가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양효진의 수상이) 나도 기쁘다"고 전했다. "진심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살짝 거짓말이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너무 좋은데 저도 욕심이 많았다. (양효진이) 호명됐을 때 표정 관리가 안 되고 속상했다. 50% 정도는 나에게 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축하한다고 말했는데 제가 상에 포함돼 있지 않나 싶다"며 솔직한 면모도 드러냈다.

이어 "나에게 맛있는 거 사줘야 한다. 소고기 사달라"는 애교 섞인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최초 동반 출연하는 '주간배구'는 13일(월) 오후 7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