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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첼시, 적절한 제의 오면 캉테 매각한다…레알·PSG 관심"
작성 : 2020년 04월 11일(토) 19:26

은골로 캉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첼시가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에 대한 적절한 가격의 제의가 온다면 매각을 고려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11일(한국시각) "첼시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캉테에 대한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내놓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캉테는 2015-2016시즌 레스터의 '동화'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견인한 뒤 그해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PL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캉테는 첼시의 핵심 자원으로 뛰며 2016-2017시즌 첼시의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아울러 조국인 프랑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도 일조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 조르지뉴 영입으로 역할이 변화하면서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또한 올 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램파드 감독은 마테오 코바치치, 조르지뉴, 메이슨 마운트, 로스 바클리 등에 중원을 맡기면서 캉테의 입지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매체는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캉테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90min은 "PSG도 캉테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면서도 "캉테는 오는 2023년까지 첼시 선수다. 하지만 재계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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