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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달글리시,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
작성 : 2020년 04월 11일(토) 09:17

케니 달글리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리버풀 '레전드' 케니 달글리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달글리시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달글리시는 지난 8일 정맥용 항생제 주사를 맞고자 병원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검진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의 가족에 따르면 달글리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이어 "달글리시는 영국 정부의 권고보다 더 오랜 기간 가족과 함께 자발적으로 자가 격리 중이었다"면서 "그는 정부와 전문가의 관련 지침을 잘 따라야 한다는 걸 모두에게 촉구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달글리시는 리버풀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리버풀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총 8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안겼다.

이후 블랙번 로버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도 감독 생활을 이어갔다.

끝으로 "달글리시는 코로나19와 싸우는 국가보건서비스(NHS)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고 있다"면서 "힘든 시간을 견뎌내야 하는 만큼 간섭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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