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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김정균 "정민경과 결혼 결심? 밥 많이 먹어서" [TV캡처]
작성 : 2020년 04월 10일(금) 23:15

김정균 정민경 / 사진=MBN 모던패밀리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모던패밀리' 김정균이 정민경과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56세 새신랑 배우 김정균과 정민경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균은 아내를 공개했다. 김정균의 아내는 KBS 14기 탤런트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정민경이었다.

김정균은 정민경과 재혼을 결심한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송구스럽지만 저는 재혼이다. 정민경과는 91년 KBS 탤런트 동기로 만나서 알게 됐다. 3년 전에 동기 모임에서 재회했는데 여자로 보이더라. 그전에는 동료로만 봤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서 밥을 많이 먹는 게 예뻐 보였다. 그래서 내가 '밥만 먹여주면 나랑 살래'라고 농담 식으로 말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를 하고 함께 살고 있다. 이에 대해 정민경은 "내가 불편해서 먼저 같이 있자고 했다. 어차피 결혼을 할 것"이라며 "김정균이 일반인이 아니라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을 때도 관심이 쏠리는 게 느껴졌다. 같은 공간에 있으면 그런 시선의 제약을 받지 않겠다 싶어 먼저 제안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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