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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한국 수비의 미래 김민재, 유럽 5대리그에서 눈독 들일 것"
작성 : 2020년 04월 10일(금) 21:39

김민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영국 매체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를 집중 조명했다.

영국 매체 스카우티드 풋볼은 10일(한국시각)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기술적 요소 대신 수비에 필요한 자원이 부족했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괴물' 김민재를 통해 곧 바뀔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1996년생인 김민재는 2017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팀 합류 후 190cm, 88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빠른 주력과 수비 능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금메달을 견인했다. 기세를 탄 김민재는 국가대표팀의 주전 센터백 자리도 꿰차며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한국의 무실점 행진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 수비수에도 선정됐다.

매체는 "김민재는 골키퍼와 동료 센터백 사이에서 언제나 공을 받을 준비가 돼 있는 선수"라며 "그는 오른발을 통해 상대의 압박을 풀어낼 수 있는 탈압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김민재를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의 발밑 능력은 외부의 시선을 받기에 충분하지만 그는 공이 없을 때도 매우 총명하다"면서 "김민재는 기동력을 보유했고 매우 똑똑해서 오프사이드 라인을 통과하는 상대 공격수를 추격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고 극찬했다.

매체는 끝으로 "김민재는 브라질, 일본과의 A매치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그를 향해 유럽 5대 리그도 눈독을 들일 때가 됐다. 한국 수비진의 미래가 김민재에게 달렸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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