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라면 광고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희귀 광고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0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각 구단 선수들의 역대 특이했던 광고를 뽑았다. 레지 잭슨, 랜디 존슨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꼽힌 가운데 LA 다저스에서는 2014년 류현진의 라면 광고가 명단에 올랐다.
한화 이글스에서 KBO무대를 평정한 류현진은 2013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류현진은 이후 2013시즌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연착륙했다.
그러자 류현진의 국내 인기는 폭발했고 수많은 광고를 찍었다. 특히 2014년 한 라면 광고에서는 허구연 해설위원의 목소리와 클레이튼 커쇼, A.J 엘리스의 대역과 함께 류현진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이 '광고의 왕'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그중에서도 커쇼의 대역을 제대로 섭외했던 이 광고가 최고"라며 류현진의 라면 광고를 소개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 달러(929억 원)에 토론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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