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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vsAC밀란 '온라인 더비' 개최…"코로나19 잘 극복했으면"
작성 : 2020년 04월 10일(금) 15:07

사진=AC밀란 구단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전통의 라이벌 인터 밀란과 AC밀란이 온라인에서 '밀란 더비'를 펼친다.

인터 밀란과 AC밀란은 1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더비 소식을 전했다.

두 팀 간의 맞대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정규리그가 잠정 중단되면서 실제 그라운드가 아닌 '위닝 일레븐'으로 불리는 온라인 축구게임 프로 에볼루션 사커(PES) 2020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결의 취지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세리에A를 비롯해 전 세계의 거의 모든 스포츠가 중단되면서 팬들과 함께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인터 밀란에서는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지토가 나서고, AC밀란에서는 하파엘 레앙이 대표로 출전한다.

레앙은 "그라운드에서 뛸 순 없지만, 우리 팀을 대표해 에스포지토와 위닝에서 PES로 대결하니 정말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라이벌 매치인 만큼 꼭 이기고 싶다. 하지만 이번 대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팬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두 팀 간의 대결은 11일 오후 7시30분 진행되며 공식 채널을 동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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