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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 있구나' 아르테타, 이적시장 두고 2,3가지 시나리오 검토
작성 : 2020년 04월 10일(금) 11:27

미켈 아르테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여러 개의 이적시장 시나리오를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두, 세 가지 다른 시나리오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올 시즌 중반 아스널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지휘봉을 잡은 후 아스널의 후방 빌드업 체계를 정립하고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며 팀 정비에 나섰다. 특히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아르테타 감독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부족함이 드러난 부분을 다음 이적시장에서 보강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구단의 재정적 손실이 막대해진 상태다.

또한 시즌 재개 여부와 시점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이적시장 일정도 유동적이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다음 시즌 선수 구성을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재정 상태가 어떻게 될지, 규정도, 시기도 모른다. 현재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다"면서 "그래도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계획하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선수들과의 소통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그룹이나 개인 단위로 소통 중"이라면서 "선수들이 지루함을 많이 느낀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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