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0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패스컵이 취소됐다.
JLPGA 투어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시즌 10차전 살롱 패스컵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2020시즌 J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로, 오는 5월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이바라키현 츠쿠바 미라이시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발목을 잡았다. JLPGA 투어는 "대회 사무국에서 갤러리, 선수, 자원봉사자 등 모든 사람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대회 개최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를 거듭했다"면서 "코로나19의 확산 및 일본 정부의 비상사태 선언을 무겁게 받아들여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JLPGA 투어 2020시즌 1-10차전이 모두 열리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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