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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양효진, 생애 첫 V-리그 정규리그 MVP…정성규·박현주 신인상
작성 : 2020년 04월 09일(목) 14:55

나경복과 양효진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나경복(우리카드)와 양효진(현대건설)이 생애 첫 정규리그 MVP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

나경복과 양효진은 9일 진행된 도드람 2019-2020 V-리그 팀·개인상 전달식에서 각각 남녀부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

나경복은 남자부 MVP 투표에서 총 30표 가운데 18표를 획득해, 비예나(대한항공, 10표)와 펠리페(우리카드, 2표)를 따돌렸다.

지난 2015-2016시즌 신인왕으로 화려하게 V-리그에 데뷔했던 나경복은 프로 입성 5년 만에 MVP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나경복은 올 시즌 득점 6위(국내선수 1위), 공격종합 4위, 오픈 7위, 퀵오픈 4위, 시간차 1위, 후위공격 5위, 서브 6위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우리카드의 1위 등극을 이끌었다.

여자부 MVP 투표에서는 양효진이 총 30표 중 24표를 휩쓸며, 이다영(현대건설)과 디우프(KGC인삼공사, 이상 3표)를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양효진은 올 시즌 득점 6위, 오픈 1위, 속공 1위, 블로킹 1위를 기록하며 V-리그 여자부 최고의 센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양효진의 선전 덕에 현대건설은 정규리그를 1위로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정성규(삼성화재)와 박현주(흥국생명)에게 돌아갔다.

정성규는 남자부 신인상 투표에서 14표를 획득해, 오은렬(대한항공, 11표)을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박현주는 여자부 신인상 투표에서 22표를 얻어 이다현(현대건설, 8표)을 제쳤다.

남자부 베스트7에는 MVP 나경복(레프트)을 포함해 비예나(라이트), 정지석(대한항공, 레프트), 김규민(대한항공, 센터), 신영석(현대캐피탈, 센터), 한선수(대한항공, 세터), 이상욱(우리카드, 리베로)이 선정됐다.

여자부 베스트7에는 양효진(센터)과 디우프(라이트), 강소휘(GS칼텍스,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 레프트), 이다영(세터), 한송이(KGC인삼공사, 센터), 임명옥(한국도로공사, 리베로)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은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신영철(우리카드) 감독과 이도희(현대건설) 감독에게 돌아갔다. 페어플레이상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 IBK기업은행이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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