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래가 기대되는 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미래가 밝은 메이저리그 10개 구단을 선정했다. 토론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캐반 비지오, 보 비, 네이트 피어슨 등 많은 유망주들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의 강팀 후보로 꼽힌다. 또한 2020시즌을 앞두고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투수진을 이끌 리더를 얻었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아직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야스마니 그랜달(화이트삭스)과 같은 선수를 데려오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서 류현진과 계약한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류현진을 영입한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어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와 비을 시즌 내내 라인업에 넣을 예정이며 피어슨도 어느 순간 추가될 것이다. 루어데스 쿠리엘과 비지오 등 주목할만한 다른 젊은 선수들도 있다"면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어떤 성적을 기록하느냐에 따라 2016년 이후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라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CBS스포츠는 샌디에이고와 화이트삭스, 토론토 외에도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애미 말린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밝은 미래를 가진 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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