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한소희의 과거 사진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담배와 타투가 논란거리라고 주장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반응을 내놓으며 갑론을박 중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한소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서 한소희는 담배를 입에 물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양 팔에 문신을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한소희는 현재 팔의 타투를 제거했으며 해당 사진들은 그의 SNS에서 삭제된 상황이다.
그러나 해당 사진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건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방송되면서부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부부의 세계'는 6.3%의 시청률로 시작해 14%를 웃돌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한소희는 극 중 이태오(박해준)의 내연녀 여다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가 높은 만큼 한소희를 향한 관심도 커지며 담배와 타투 사진이 재조명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담배와 타투라니 충격적인 모습"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담배와 타투는 기사나 방송에서 모자이크 처리될 만큼 민감한 사항이다. 또 파급력이 있는 연예인들이 담배와 타투를 보여주면 청소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담배와 타투를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는 SNS에 올린 것이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이와 반대로 일부 누리꾼들은 "개인의 자유이며 현재 한소희는 문신을 지운 상태다.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담배와 타투가 범죄가 아니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니 비판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지금과 반대되는 이미지가 신선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렇듯 한소희의 담배와 타투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의 설전이 한창이다.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소희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 2017년 SBS '다시 만난 세계'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tvN '백일의 낭군님', '어비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