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프로야구선수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기부 활동에 나선다.
일본 스포츠 매체 주니치스포츠는 8일 "일본프로야구선수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소속 선수들에게 기부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4월 들어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신 타이거즈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오사카 등 7개 지역에 8일부터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일본프로야구선수회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기부를 받아, 백신과 치료제 연구, 이료기관에 물자 공급, 어린이 지원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일본 선수들에게도 기부를 호소하고 있다.
스미타니 긴지로 회장은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고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함께 이 고난을 극복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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