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MLB 사무국 "애리조나주 무관중 개막 없다, 다양한 방안 모색"
작성 : 2020년 04월 08일(수) 14:29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0시즌 개막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8일(한국시각) "사무국은 공중 보건 상황이 안전한 시점에 시즌을 재개할 수 있도록 비상 계획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무국은 한 장소에서 경기를 하는 아이디어를 하나의 가능성 있는 옵션으로 논의했지만, 세부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서 "정부 및 공공 보건 공무원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동안 연방, 주 및 지방 공무원 또는 선수협회로부터 어떠한 계획도 요청하거나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직원, 선수, 팬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변하는 공중 보건 상황에 비춰볼 때 현재로서는 어떤 특정한 형식의 시즌 재개는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7일 미국 매체 AP통신은 7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단 노조가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에서 무관중 경기로 개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시즌 개막을 5월 중순 이후로 미뤘다.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시즌 취소까지 논의되고 있다.

메이저리그와 선수단 노조는 구단과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완벽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시즌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무관중 경기를 추진하면서 애리조나주를 후보지로 선정한 것은 스프링캠프 구장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 입장을 볼때 애리조나주 무관중 개막은 어려워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