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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교통정리, 이적시장 탄력적 조정·계약기간 연장
작성 : 2020년 04월 08일(수) 10:01

사진=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코로나19 여파로 엉켜버린 계약 만료 기간과 이적 시장 일정 문제에 새로운 대책을 마련했다.

FIFA는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의 이적과 계약 제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권고사항과 지침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각 국가의 축구리그도 일제히 멈췄다. 대부분의 리그는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리그 재개 시점을 살펴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6월 말로 종료되는 선수들의 계약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시즌을 재개하는 때에 FA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FIFA는 올해 6월 말로 종료되는 선수들의 계약 기간을 연장하고 7월부터 열리는 이적 시장 제도를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내놨다.

FIFA는 "선수들의 계약 만료는 보통 시즌 종료일과 일치한다"면서 "현재 대다수의 국가에서 경기가 중단된 만큼 기존 시즌 종료일에 리그를 마칠 수 없는 상황이다. 선수들의 계약 종료 시점을 실제 리그가 끝나는 날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적시장의 기간을 유연성 있게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시즌 종료와 다음 시즌 시작 사이에 이적시장이 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IFA의 이번 지침으로 올해 6월 말에 계약이 만료되는 기성용(마요르카)은 좀 더 오랜 기간 동안 소속팀의 남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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