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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토트넘 감독,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 공원서 선수단 훈련 논란
작성 : 2020년 04월 08일(수) 08:55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선수단이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를 무시하고 공원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8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고 런던의 한 공원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 지휘 하에 탕귀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등이 헤들리 커먼 공원에서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에는 일반인과 함께 조깅하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영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심각하다. 영국은 7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명, 사망자는 5373명에 이르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단체 훈련을 금지 및 훈련장 페쇄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각 구단은 선수들에 자가 격리 권고를 내려 개인 훈련을 지시한 상태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는 가운데 공공장소에서 훈련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의 불을 지폈다.

이에 토트넘 구단은 엄중 경고했다. 토트넘 구단 대변인은 "우리는 선수들에게 야외 훈련 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이 메시지를 계속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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