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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인천]'김연경 22점 맹폭' 女배구, 태국 3-0 완파
작성 : 2014년 09월 23일(화) 21:34

한국여자배구대표팀 김연경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아시안게임 여자 배구대표팀이 김연경의 22점 맹폭에 힘입어 태국을 완파했다.

한국은 23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예선 A조 2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3-0(25-21, 25-20, 25-2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차전 인도전 승리에 이어 2승을 얻어 승점 6점으로 A조 선두에 나섰다.

1세트 한국이 김연경의 공격 득점을 시작으로 4-1로 앞서며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이내 태국이 윌라반 아핀야퐁과 오누마 싯타랙을 앞세워 6-6 동점을 이뤘지만, 한국이 이효희의 서브 득점으로 먼저 8점을 기록했다.

이후 한국이 다시 주도권을 잡는 듯 했지만 태국의 빠른 공격 전개로 16-15 역전을 당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이 양효진과 박정아의 활약으로 20-18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결국 한국이 김연경의 블로킹을 끝으로 25-21로 1세트 승리를 챙겼다.

2세트 초반 태국이 맹공을 퍼부으며 흐름을 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김희진과 양효진이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다. 이어 한국은 김연경이 블로킹 2개와 연속 공격 득점에 힘입어 순식간에 13-7로 상대를 앞서갔다.

한국의 상승세는 꺾일 줄 몰랐다. 김연경의 공격 득점은 물론 이효희가 서브 득점까지 보태면서 5점 차로 앞서갔다. 2세트 막판 태국이 윌라반 아핀야퐁의 연속 득점으로 20-23으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한국의 25-20 승리로 2세트가 마무리됐다.

패배에 위기에 빠진 태국이 3세트 초반에도 매서운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한국이 한송이의 블로킹 득점으로 8-7 역전에 성공했고, 16-11로 달아났다. 결국 한국이 여유롭게 3세트 승리를 가져가며 완승을 거뒀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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