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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 FA로 토트넘 합류 가능성…무리뉴 감독과 재회하나?
작성 : 2020년 04월 07일(화) 15:23

윌리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는 윌리안의 차기 행선지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가 떠올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각) "첼시를 떠나고 싶다고 말한 윌리안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 이적으로 토트넘에 입단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윌리안은 브라질 매체 엑스페디엔테 푸테볼과 인터뷰를 통해 "첼시와 재계약은 어렵다. 이제 다 끝났다"고 밝혔다.

윌리안은 "첼시는 2년을 제시했고, 나는 3년을 요구했다"면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윌리안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영입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잠정 중단되면서 클럽들은 재정 손실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토트넘도 예외는 아니었다. 구단은 임직원 임직원 급여 20%를 삭감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윌리안 영입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이적료 없이 품을 수 있다는 점과 과거 무리뉴 감독이 첼시 재임 시절 윌리안을 중용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PL에서만 7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윌리안은 따로 적응 기간도 필요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같이 검증된 자원인 윌리안을 주시하는 팀들도 많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경우 오퍼를 넣은 바 있다. 또한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 내 빅클럽들이 거론되고 있다.

끝으로 풋볼 인사이더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복귀 가능성도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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