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원클럽맨' 토드 헬튼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다.
7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AP통신에 따르면 헬튼은 지난달 19일 미국 테네시주 녹스 카운티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고, 전신주를 들이박는 사고를 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다.
경찰은 헬튼에게 보호관찰 11개월 29일과 운전면허정지 1년 그리고 벌금 350달러(42만 원)를 부과했다. 더불어 48시간 구류 조치도 함께 받았다.
콜로라도 스타 헬튼은 지난 1997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해 통산 2247경기 출전해 2519안타 369홈런 1406타점 1401득점 37도루 타율 0.316을 기록했다. 또한 2003년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이듬해에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통산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헬튼은 콜로라도 역사상 최초로 그의 등번호 17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헬튼은 현역에서 뛰는 동안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돼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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