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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까지 소간지" 소지섭, 코로나19 시국을 대처하는 자세 [ST이슈]
작성 : 2020년 04월 07일(화) 17:30

소지섭 조은정 결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이른바 '코로나19 시국'에 대처하는 소지섭의 행보가 많은 이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소지섭은 지난 3월 6일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 면역 취약계층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해 국제구호NGO 굿네이버스에 3억 원을 기부했다.

연간 1000만 원 이상을 후원해야 가입할 수 있는 굿네이버스 고액회원모임인 '더네이버스 클럽'에 등재돼 있는 소지섭은 적극적이면서도 조용하게 기부, 선행에 앞장서온 스타 중 하나다.

2017년, 데뷔 20주년 아시아 팬미팅 수익금 1억 원 기부로 더네이버스 클럽에 이름을 올린 그는 2018년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및 저소득가정 여야 지원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2019년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아동들을 위해 5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스타 애장품 기부 행사 및 지역 소외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 등에도 동참하며 소지섭은 위로를 건네는 데 서슴지 않았다.

이에 이어 소지섭은 결혼이라는 일생일대의 특별한 의식마저도 코로나19라는 시국에 따라 식 대신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소지섭은 7일 소속사 51K를 통해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부부가 됐다고 밝히면서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른다고 전했다.

특히 소지섭 부부는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한다.

일회성이 아닌 꾸준하게 사랑을 나눠왔던 그는 결혼식을 기부로 대체하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며 남다른 진심을 내비쳤다. 결혼도 그의 별명인 '소간지'처럼 "간지나게 한다"는 대중의 진심 어린 축하가 잇따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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