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소위 '코로나 블루'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4월 컴백 가수들이 대기 중이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가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강조되며 '코로나 블루' 역시 퍼지고 있는 모양새다.
'코로나 블루' 극복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가요계에서는 여러 아이돌들이 4월에 컴백하며 '코로나 블루' 극복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포문은 (여자)아이들이 연다. (여자)아이들은 6일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트(I trust)'를 발매한다. 특히 타이틀곡 '오 마이 갓(Oh my god)'은 리더 소연의 자작곡으로, '라타타(LATATA)' '한' '라이언(LION)'에 이어 히트 행진에 도전한다.
지난해 6월 'Uh-Oh' 이후 9개월 만에 컴백인 (여자)아이들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게재된 지 11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 뷰를 넘어섰다.
에이핑크는 1년 3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1도 없어' '%%(응응)' 등을 통해 콘셉트 변화에 성공한 에이핑크는 13일 미니9집 '룩(Look)'을 발매,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각 멤버들이 연기, 예능,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별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가운데, 1년 3개월 만에 모인 이들의 시너지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이그룹으로는 갓세븐(GOT7)이 출격한다. 갓세븐은 20일 새 앨범 '다이(DYE)'를 발매한다. 공개된 티저에 따르면 타이틀곡 '낫 바이 더 문(NOT BY THE MOON)'은 '내가 당신의 새라면 좋겠어요' '달에 맹세하지 말아 주세요' 등 감수성을 돋우는 메시지들이 녹아든 곡이다.
지난해 11월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으로 자신들만의 감성을 보여준 갓세븐이 이번에는 어떤 감성을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시그니처가 7일 컴백하며 신곡 '아싸'로 통통 튀는 에너지와 활기를 전할 예정이다. 공원소녀 또한 4월 말 컴백 소식을 알리며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여자)아이들부터 갓세븐까지 다양한 아이돌의 컴백과 그들의 노래가 코로나19로 지친 대중에게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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