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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코로나19 타격에도 직원 900여 명 '임금삭감 없다'
작성 : 2020년 04월 06일(월) 15:58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프로축구 구단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명문 구단다운 면모를 보였다.

6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코로나19로 세계 축구계가 멈춘 상황에서도 선수와 코칭스태프 이외의 900여 명의 구단 직원에게 정상적으로 임금을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EPL의 다른 구단들은 경기 입장료, 경기 중계로 등의 수입이 없자, 직원을 일시 해고 또는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결단을 내렸다. 리버풀과 토트넘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맨유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식 발표가 아닌 현지 언론의 보도이긴 하지만 리그 중단으로 자금난에 빠진 상황에서도 900여 명의 가족을 모두 안고 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편 앞서 맨유 선수단은 임금의 30% 삭감안에 동의하며 힘든 상황을 헤쳐가기 위한 행동을 보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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