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래의 오버워치 리거들이 볼 수 있는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2주차 결승전이 오는 8일 개최된다.
아프리카TV는 6일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2주차 결승전을 8일 잠실 롯데월드 내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는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약할 미래의 오버워치 리거를 미리 볼 수 있는 무대다.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네 팀에서 총 18명의 선수가 오버워치 리그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억 원 규모로 펼쳐지며, 3월17일부터 6월6일까지 매주 12개 팀이 참여해 3개월 간 실력을 겨룬다. 주차별 토너먼트 결과를 종합해 상위 8개 팀을 선정하고, 5월 말부터 시작되는 4일간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매 주차별 토너먼트는 한번 패배하면 탈락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돼, 박진감과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 1주차 경기에서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에서부터 강팀을 꺾고 올라온 'T1'이 우승을 차지하며 총 100 플레이오프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2주차 경기를 포함해 남은 3개 주차의 토너먼트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매 주차별 토너먼트의 4강 및 결승, 그리고 5월에 개최 예정인 시즌 플레이오프는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해설은 박상현 캐스터와 이승원, 정인호, 장지수 해설위원이 맡는다. 또한 대회는 아프리카TV 컨텐더스 공식 방송국을 통해 하루 지연 중계되며, 경기 VOD도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대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아프리카TV는 "선수단 및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라면서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팬들과 함께 현장에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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