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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 매춘부 파티' 워커, 벌금 징계받을 듯
작성 : 2020년 04월 06일(월) 10:21

카일 워커 / 사진=Getty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에서 매춘부들과 파티를 벌인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구단의 징계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각) "워커가 소속팀 맨시티로부터 약 3억8000만 원의 벌금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최근 워커가 매춘부들을 자신의 고급 아파트로 불러 지인과 함께 파티를 벌였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23일 3주를 기한으로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한 움직임, 필수적 업무를 위한 출퇴근, 치료 등을 제외한 사람들은 집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워커는 이를 무시하는 듯한 행동으로 비난을 자초했다. 심지어 워커는 파티 후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예방법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워커는 "프로축구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 지난주 했던 선택에 대해 공개 사과를 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워커는 구단의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고,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11만 파운드 주급을 받는 워커는 2주 이상의 임금을 벌금으로 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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