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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삿포로 선수단, 구단에 급여 삭감 요청
작성 : 2020년 04월 06일(월) 09:3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 선수단이 급여 삭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6일 "삿포로 선수 28명이 구단에 이번 시즌 급여를 감액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삿포로 선수단은 5일 훈련이 끝난 뒤 급여를 삭감하겠다는 뜻을 노무라 요시카즈 사장에게 전달했다. 외국인 선수 8명도 동참했으며, 감액 총액은 1억 엔(약 11억3400만 원) 미만이다.

J1은 지난 21일 개막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상태다. 오는 5월9일부터 J1J 재개를 희망하고 있지만, 빗셀 고베 등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들이 발생해 연기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리그가 중단되면서 각 구단들은 재정적으로 큰 손해를 보고 있다. 특히 삿포로의 경우 5억 엔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구단의 사정을 알고 있는 선수들은 자신들의 급여를 자진 삭감하며 고통 분담에 나섰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스페인 라 리가의 바르셀로나 등에서도 선수단이 급여를 반납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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