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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T1 꺾고 4연승·4위 도약…T1, 2위로 내려앉아(종합)
작성 : 2020년 04월 05일(일) 16:48

사진=LCK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담원게이밍이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4위로 도약했다.

담원은 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T1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담원은 8승7패(+3)를 기록하며 KT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전날 젠지의 패배로 선두에 올랐던 T1은 이날 패배로 12승3패(+14)가 되며, 다시 젠지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담원이었다. T1의 연이은 바텀 다이브 시도를 잘 막아내며 오히려 이득을 가져왔고, 탑에서는 '너구리' 장하권이 연달아 솔로킬을 기록하며 차이를 벌렸다.

이후 드래곤과 전령을 계속해서 챙긴 담원은 교전을 통해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조이로 변수를 만들고자 했지만, 담원의 기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담원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초반 '너구리' 장하권이 킬을 허용했지만, 전령을 두고 벌인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담원은 이후 타워를 파괴하고, 드래곤을 챙기며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너구리' 장하권의 갱플랭크와 '쇼메이커' 허수의 코르키가 빠르게 성장했다.

고전하던 T1은 기습적인 바론 오더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담원은 이어진 한타 싸움에서 또 다시 대승을 거두고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 탑 2차 포탑 지역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를 잡아낸 뒤, 그대로 억제기와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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