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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5월 초 재개 못한다…선수 임금 30% 삭감 논의
작성 : 2020년 04월 04일(토) 09:18

사진=프리미어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5월 초에도 재개되지 못할 전망이다.

PL은 4일(한국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5월 초 리그 경기를 다시 열지 못할 것"이라며 "안전하다고 판단될 경우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PL 사무국은 오는 30일까지 리그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으나,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 명에 달하는 등 좀처럼 상황이 잦아들지 않자 추가 연기를 결정했다.

PL 사무국은 일정 연기와 함께 "선수들과 연간 임금의 30% 해당하는 금액을 조건부 삭감 또는 지급 연기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구단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삭감안에 대해서는 완전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PL은 1억2500만 파운드(1천900억 원)를 조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와 내셔널리그 축구팀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2000만 파운드(300억 원)를 국가보건서비스(NHS)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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