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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 "건강이 최우선…축구 재개 시점 아무도 몰라"
작성 : 2020년 04월 03일(금) 09:48

지아니 인판티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가 힘든 가운데,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축구 재개 시점은 알 수 없다고 인정했다.

3일(한국시각)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건강이 축구보다 우선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함께 뭉쳐 헤쳐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축구를 다시 보고 싶어 하지만, 언제 전처럼 경기가 열릴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축구는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팀으로 일하라'는 교훈을 줄 순 있지만, 어떤 시합도 인간의 삶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상으로 돌아가면 축구는 예전과 달리질 것이다. 축구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는 발원지인 중국을 넘어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2일 기준 세계에서 91만여 명이 감염됐고, 약 4만5000명이 사망했다. 이로 인해 축구 시계가 멈췄다. FIFA 주관 경기도 6월까지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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