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 남자축구의 '특급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기초 군사훈련을 위해 해병대 입소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기간을 활용해 오는 20일부터 해병대에 입대해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장소는 제주도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 카드'로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한 손흥민은 병역 혜택까지 따냈다. 병역특례 대상이 된 손흥민은 4주 군사훈련을 소화한 뒤 예술-체육요원 신분으로 대체 복무한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올여름까지 예술-체육요원 대체 복무 신청을 해야 한다.
손흥민은 2019-2020 시즌을 마무리 한 뒤 기초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생겨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입국해 국내에서 자가격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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