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나시다 마사타카(67)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전 감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 닛칸스포츠 등 주요 언론은 2일 "나시다 전 감독이 지난달 31일 병원에서 폐렴 소견을 받고 입원했다. 이후 다음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집중 치료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일본 오사카에 머무르고 있는 나시다 전 감독은 지난 25일부터 몸에 이상을 느꼈다. 당시에는 자택에서 지내며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몸은 나아지지 않았고, 28일 발열 증상까지 보였다. 결국 호흡 곤란까지 오자 31일 병원을 찾았고, 다음날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다.
나시다 전 감독은 지난 1972년 긴테스 버팔로에 입단해 17년간 포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2000년 긴테스 감독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니혼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라쿠텐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일본프로야구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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