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안첼로티 감독, 지단·카카 등 '제자 베스트11' 선정…호날두 제외
작성 : 2020년 04월 01일(수) 13:27

사진=더선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에버턴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본인의 제자들 가운데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일(한국시각)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이 지도했던 선수들 중에서 베스트 11을 뽑았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벤투스와 AC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의 빅클럽을 거친 세계적인 감독이다. 특히 4번의 리그 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3차례 차지하며 그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최고 제자들을 꼽았다. 빅클럽에서 영광을 누렸던 만큼 그 이름값도 화려했다. 우선 골키퍼에는 이탈리아의 레전드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자리했다. 이어 포백은 파울로 말디니, 존 테리, 티아구 실바(파리생제르망), 카푸가 안첼로티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미드필더에는 후방 플레이메이커 역할에 특화된 안드레아 피를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지네딘 지단, 득점력이 출중했던 프랭크 램파드, AC밀란 시절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카카가 다이아몬드 형태로 구성됐다.

공격수로는 여러 리그를 거치며 최고의 골잡이로 활약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우크라이나 폭격기' 안드라 세브첸코가 뽑혔다. 반면 레알 시절 안첼로티 감독의 제자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매체는 "안첼로티는 3번의 UCL 우승 중 2번을 AC밀란에서 기록했다. 그가 산 시로(AC밀란 홈구장)의 스타들을 많이 포함시킨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주목할만한 점은, 안첼로티의 명단에서 탈락한 선수들 중에 바로 호날두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