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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선수들, 구종별 최고 투수 선정…커터는 역시 리베라
작성 : 2020년 04월 01일(수) 11:38

마리아노 리베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구종별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들을 꼽았다.

플래허티는 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각 구종별 최고의 투수를 선정했다.

플래허티는 먼저 가장 강력한 패스트볼을 보유한 선수로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뽑았다. 채프먼은 대표적인 강속구 투수로 패스트볼 최고 구속 105.1마일(168.9km)을 뿌린 바 있다.

플래허티는 이어 슬라이더에 호세 페르난데스, 커브에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체인지업에 페드로 마르티네즈, 커터에 마리아노 리베라를 각 구종의 최강자로 임명했다.

플레허티가 해당 게시물을 올리자,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댓글을 통해 구종별 최고의 선수들을 뽑기 시작했다.

LA 다저스의 우완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패스트볼에 놀란 라이언, 커브에 샌디 쿠팩스, 커터에 리베라, 체인지업에 트레버 호프먼을 선정했다. 스트리플링은 이어 슬라이더를 제외하고 너클볼 항목을 추가한 뒤 그 자리에 전설적인 너클볼러 찰리 휴를 넣었다.

이어 다저스의 에이스 워커 뷸러도 가세했다. 뷸러는 패스트볼에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슬라이더에 클레이튼 커쇼(다저스)와 채즈 로(탬파베이 레이스), 커브에 리치 힐(미네소타 트윈스), 커터에 리베라(커터), 투심에 조 켈리(다저스)를 꼽았다. 전, 현직 다저스 출신 투수들을 대거 선정하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최정상급 커터를 통해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리베라는 메이저리그 투수 3명에게 최고의 커터를 던진 선수로 뽑히며 그 위용을 과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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