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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봉 연기작 지원·영화발전기금 부과금 한시 감면
작성 : 2020년 04월 01일(수) 11:32

영화발전기금 부과금 한시 감면 / 사진=CGV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정부가 신종코로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영화계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1일 '코로나19 관련 관광, 영화, 통신·방송 업종 지원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매출이 급감한 영화 업계 지원을 위해 한 해 54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2월치부터 감면해 주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영화발전기금 부과금 납부를 연말까지 유예해주는 대책을 발표했으나 업계 피해 급증으로 인해 한시 감면으로 변경됐다.

2월 620억 원(전년대비 -67.3%) 수준이었던 전국 영화관 매출액은 3월 142억 원(-88.2%)로 급감했다.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은 기금 조성을 위해 입장권에 부과되는 부과금으로 관람료의 3% 수준이다.

또한 상반기 개봉 예정인 한국 영화 27편이 개봉을 연기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개봉이 연기·취소된 작품 가운데 20편을 선정해 마케팅을 지원하고, 단기적 실업 상태에 놓인 영화인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수당 지원 등도 시행할 방침이다.

영세상영관 200여개 극장에서 '영화상영 기획전'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된 뒤에는 영화관람 활성화를 위해 100만장 규모 영화관람객 할인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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