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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구텐버그' 허규 "상상 그 이상으로 힘든 작품이다"
작성 : 2014년 09월 23일(화) 16:16

뮤지컬 '구텐버그' 허규 / 쇼노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뮤지컬배우 허규가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소감을 밝혔다.

허규는 23일 오후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구텐버그'의 프레스콜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규는 "우선 '구텐버그'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행복한 공연"이라며 벅찬 감동을 정했다. 이어 그는 "지난 초연 때 공연을 봤다. 그 때와 대본으로 접했을 때 '많이 힘들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막상 (작품에 참여)했을 때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허규는 또 "즐거운데도 묘한 긴장감을 늦출 수 없어서 ƒP나고 나면 기운이 빠져버리는 힘든 공연이지만 성취감이 남달랐던 공연"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텐버그'는 버드와 더그라는 두 신인 뮤지컬 작곡가와 작가의 브로드웨이 진출을 향한 이야기를 그린 극중극 구조의 독특한 2인극이다. 버드와 더그는 활자 인쇄술의 혁명가 구켄버그(구텐베르크)를 소재로 자신들이 쓴 뮤지컬 '구텐버그'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줄 프로듀서를 찾기 위해 자신들이 직접 노래하고 연기하며 작품을 선보인다.

'구텐버그'에서는 극을 이끌어가는 두 명의 주인공이 한 명의 피아노 연주자와 함께 20여개가 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극의 모든 등장인물과 플롯을 책임진다. 작품의 재미있는 특징은 많은 등장인물을 배역의 이름이 적힌 모자로 구별한다. 뮤지컬은 미니멀한 세트와 최소한의 소품만으로 배우의 힘에 기대어 극을 이끌어가는 재기발랄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이다. 오는 12월7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박보라 기자 raya1202@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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